"선생님~ 내일은 왜 어린이집 안가요"
아침부터 아이들이 벌써 내일 일을 물어봅니다.
빨간날이라 쉬는거야라고 이야기 해주고
여름에 물놀이도 못했는데 물놀이도 하면서 신나게 하루 보내면 되지~
라고 이야기 해주었더니 순간 환호성이 터집니다.
아이들이란 참...
드디어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정말 오랜만에 햇볕을 마주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.
담당자의 느낌이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의 얼굴도 더 밝아 보이더라구요!
아이들과 거실에 앉아 있다 물놀이 하기 딱 좋은 날인데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렸는데
귀 밝은 *빈이가 오늘 물놀이 할꺼예요라고 물어옵니다.
날씨도 좋은데 물놀이 할까? 라고 물으니 다른 아이들까지 신나서 대답을 하네요.
첨부한 사진만 봐도 아이들이 얼마나 즐겁게 놀았는지 느껴지시죠?? ㅎㅎ
항상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인데 좀 피곤했는지 들어와 씻고나니 거실에서 잠이 들어 버렸네요.
푹 쉬도록 했습니다~~
아이들과 하루 종일 함께 할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펼져질지 기대해 봅니다. ^^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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